어제 눈이 너무 아파서 보는데 겉으로는 전혀 티가 나지 않고.. 이건 분명히 다래끼 같은데 하면서 요리조리 봐도 눈은 멀쩡하더라구요. 그런데 다년간의 다래끼 경험으로 이렇게 초기일때 잡아야 귀찮은 일이 안생긴다, 이런 생각이 들어 약국에 가서 다래끼 약을 샀습니다. 가격은 두개에 4,000원이고 하루에 3번 2알씩 먹어줘야 합니다.
약을 먹으면서 보았지만 눈에는 별 이상이 없는 것 같았는데 아침에 눈을 보니까 눈 밑에 고름이 가득하더라구요. 고름들이 노랗고 단단하게 뭉쳐있어 자꾸 눈알을 찔러 아팠던거죠. 보니까 병원에 가면 꼭 짤것만 같더라구요. 의사가 아닌 제가 봐도 노랗게 익은게 딱 짜기 좋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다래끼 수술.. 다래끼 째기의 악명은 또 얼마나 높은지! 너무 무서워서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바로 온열안대 찜질이었어요. 뜨거운 수건을 전자렌지에 돌려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전자렌지가 닿은 수건을 눈에 대고 싶지 않아 아이마스크를 이용했습니다. https://coupa.ng/b9UVBf
이거 정말 효과 좋아요. 지금은 유자가 세일하는데 그냥 보다가 세일하는것 중 제일 저렴한걸로 구매를 해놓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다래끼 날때마다 이걸이용하는데 이걸 쓰면 그 다음날 고름이 알아서 터지더라구요. 이번에도 아침에 일어났을 땐 고름이 저렇게나 단단하고 꼭 뭉쳐져있었는데요.
한 점심 쯤 되니까 이물감과 통증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보니 고름이 자기들끼리 안에서 터져있었습니다.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이렇게 알아서 터진건 면봉으로 살짝 찍어주면 끝까지 깨끗하게 다 딸려나오기 때문에 제거하기도 쉬워요. 병원가서 사정없이 긁어내면 통증이 정말 심하거든요.
그런데 약국 가서 약 사먹고, 온열안대 찜질 20분간만 해주면 바로 그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에 고름이 알아서 터져요. 저는 터지는 느낌도 없이 알아서 터져있더라구요.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이렇게 고름이 짜져있으면 2차 감염 우려가 있어 병원에 방문해보라고 하는데 전 굳이 방문 안해도 괜찮더라구요.
요즘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자꾸 이런게 생기고 생겼다가 없어지고 생겼다가 없어지고 하니 자꾸 귀찮고 그러네요. 회사 일이 저에게는 힘든가봐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루하루 잘 지내야하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다래끼 병원에서 짜면 아프니까 초기에 온열 마스크로 잡아보시기를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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