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주를 직접 먹고 있는데요, 어느날 어머니가 여주가 좋다고 하시면서 차로 끓여 주시더라구요. 쌉싸름한 맛이 나서 따뜻할때가 아니면 먹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따뜻할 때 먹으면 그나마 그 씁쓸함이 덜 느껴지는데, 좀만 식으면 쌉쌀한 맛이 꽤나 강하더라고요. 그래서 안먹고 있으니 어머니가 여주 효능이 참 좋은데 왜 안먹냐고 하셔서, 갑자기 궁금해져 효능을 찾아보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가 당뇨를 앓고 있어서 혈당에 민감한데, 이 여주가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릴만큼 당뇨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효능부터 부작용, 먹는 방법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주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쭈굴쭈굴 울퉁불퉁한 모양의 약재인데요, 쓴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쓴맛이 강해서 쓴 오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요,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 꽤나 오랫동안 중요한 약재로 쓰였다고 해요. 요즘 들어 이 약재의 효능이 좋다고 소문이 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전남 해남이나 신안, 경남 함양 등의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즙이나 환으로도 먹고, 저희 집처럼 차를 끓여서 먹을 수도 있답니다.
효능은 당뇨에 좋다는건 아주 잘 알려진 사실이죠. 카라틴과 식물 인슐린이 아주 풍부하게 함유가 되어 있답니다. 이 식물 인슐린은 p-인슐린 성분으로, 포도당이 간에서 연소되는 것을 돕습니다. 또한, 체내에서 재합성 되는 것을 억제해주어 혀랑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답니다. 카라틴 성분은 췌장의 베타 세포를 활성화시켜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를 보인다고 하니, 당뇨를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필수인 약재라고 볼 수 있겠더라고요.
또한, 이 쓴 맛이 장 기능을 개선시켜주는 모모르데신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해요. 또한, 다이어트에도 좋은데요. 칼로리가 100g당 11kcal로 굉장히 낮은데다가 식이섬유와 섬유질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에 참 좋다고 합니다. 이 특유의 쌉싸름한 맛 덕분에 식욕이 돌 때 한잔씩 마셔주면 금방 가라앉더라구요. 또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요즘처럼 특히 면역력 향상이 중요할 때 먹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가 레몬의 약 5배나 함유가 되어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 베타카로틴 성분은 눈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눈의 세포나 조직의 손상을 막아준다고 하는데요, 눈이 피로하거나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싶은 분들은 꾸준히 드셔주면 눈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씨앗에 구토나 설사를 유발하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섭취할 때 주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또한, 몸을 차갑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은 너무 많이 복용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임산부도 마찬가지로 과도하게 복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잘 숙지하셔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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