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수술한지 벌써 약 4~5년? 된 것 같은데요. 저도 한창 치질이 심할때는 자가치료법 엄청 찾아봤습니다. 병원 가기도 무섭고 일단 창피하고 수술이 아프다고들 하니까 너무 겁이 났어요. 그래서 이런 저런 방법을 찾아보기도 했고 약국에서 약을 사서 발라보기도 했는데요. 결론은 자가치료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경미한 초기에는 관리를 잘 해주면 괜찮을 수 있어요. 하지만, 손으로 넣어야지만 들어가고 통증이 심하며 피가 나오는 3~4기는 수술로 그 큰 것들을 떼어내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좌욕이 좋다고 하지만 너무 심하다보니 이 좌욕은 그냥 통증을 경감해주는 정도밖에 구실을 하지 못했습니다.
약을 먹는것도, 바르는 것도 소용이 없었고요. 저는 치질 크기가 거의 주먹만 할 정도로 컸는데 이걸 떼어내고 나니 물론 그때는 아팠지만 (사실 평소에 치질 통증이 더 심해서 수술 뒤의 통증은 별로 크지 않았음) 지금은 너무 후련하고 더 일찍 못한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물론 저는 재발을 하고 말았지만 이전처럼 크기가 엄청 크지는 않았고 통증도 없어요. 그래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3~4기이면 자가치료법은 없고 수술로밖에 해결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미 3~4기로 수술을 마음먹은 분들에게 수술 후 통증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첫날에 거즈로 막아져있을때가 제일 불편하고 힘들었지 그 다음은 별로 힘들지도 않았고 수술 후 처음 화장실에 갔을 때도 두려움이 컸어서 그렇지 치질 수술 전의 아픔에 비해 별로 아프지도 않더라고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수술을 너무 겁내지 마셨으면 합니다.
이미 이 자가치료법을 쳐봤다는 것은 상황이 좀 심각하지 않나 싶은데요.. 저는 어린 나이에 해서 좀 수치스러웠지만 병원 의사가 하는 일이 늘 이런 일이고 간호사들도 별 생각없을 것이다... 이들은 그냥 늘 하는 일이라 나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 생각하면서 참았어요.
저는 치핵 크기가 컸어서 1시간 꽉 채워 수술했는데 이때와 첫날이 제일 힘들었고 그 다음은 잘 지냈답니다. 수술 비용은 그때 5~60만원 정도 나왔던 듯해요. 입원 기간은 2박 3일이었습니다. 직장인같은 경우에는 1주일은 푹 쉬어주어야할 것 같아요. 오래 앉아있으면 당연히 무리가 가기 때문에 휴가를 넉넉하게 잡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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