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갤럭시a60을 중국에서 직구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매는 큐텐에서 했는데, 약 2주일의 시간을 거쳐서 배송을 받았습니다. 많은 핸드폰 중에서 이 핸드폰을 선택한 이유와 약 두 달간 사용해오며 느낀 장점과 단점, 자급제로 사용하기 괜찮은 핸드폰인지, 그리고 총 별점을 통한 추천 여부까지 오늘 포스팅에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핸드폰을 구매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1. 갤럭시a60 구매 이유
먼저 제가 이것을 구매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도록 쓰던 핸드폰을 한번 떨어뜨렸는데, 굉장히 비싸게 구입한 핸드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액정이 나가버렸습니다. 핸드폰을 오래 사용했던 터라 서비스센터에서 정식으로 리퍼를 받기는 부담이라는 생각에서 사설업체에 부분 수리를 맡겼는데, 이후로도 전화가 가끔 잘 안되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아예 먹통이 되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약 2년 정도를 사용해오긴 했는데, 약 100만 원 가까이 주고 구매한 핸드폰이 한 번의 충격에도 이렇게 고장 나는 것에 회의를 느끼게 되어 저의 핸드폰 사용 습관을 고찰해보니 주로 인터넷 검색이나 전화, 사진 찍기 등의 정말 간단한 기능밖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태에서 플래그십 핸드폰을 쓰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간단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핸드폰으로 가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며칠 검색을 해보니 갤럭시a50과 a60으로 선택풀이 좁혀졌는데, 갤럭시a60이 50보다 성능은 더 괜찮은데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점에서 a6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화질은 50이 더 낫다고 하고, a60은 통화품질이 안 좋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지만 저는 원래 전화를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점은 감안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단점을 나열하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 구매 과정
구매 과정은 큐텐 공식 사이트에서 할인을 받아 6램 128gb를 20만 원 후반대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굉장히 저렴했는데, 아무래도 해외 달러로 결제가 되다 보니 환율에 따른 얼마 정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 제가 구입하고 나서 환율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이 살짝 더 올랐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핸드폰을 잘 모르기 때문에 글로벌 롬이 깔려있는 것으로 구입을 했는데 이것을 설치하기 위해 판매자가 직접 핸드폰을 열어 글로벌 롬을 설치한 후 배송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간략하게 말하면 한 번 열려서 설정이 된 후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찝찝하다면 직접 설치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직접 설치하는 것보다 판매자가 설치해 주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아 이렇게 구매를 하였습니다. 배송 기간은 약 2주 정도가 걸렸는데 이것은 나름 빨리 온 편인 것 같고, 다른 분들은 약 한 달 정도의 시간도 걸렸다는 분들이 있어 개인차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 a60 장점
지금까지 써온 결과, 장점이 많은 핸드폰입니다. 일단 20만 원 중반대라는 가격을 감안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괜찮습니다. 은행 어플들도 무리 없이 잘 사용이 되고, 전면 카메라의 화질은 별로지만 후면 카메라의 화질은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줌 기능은 무리지만 일상생활에서 카메라가 필요한 순간에는 제 몫을 하기는 합니다. 중국에서 직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어플들과 잘 호환이 될지 걱정하였는데, 지금까지는 아무 무리 없이 실행을 할 수 있었고 공인인증서까지 넣어서 다니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지문인식이 되고 인식률도 좋습니다. a50이 인식률이 별로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고민했던 것도 없잖아 있는데, 5번 인식을 하면 5번 전부 다 됩니다. 이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핸드폰의 기본적인 기능만 이용한다면,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핸드폰입니다.
- a60 단점
하지만 단점이 약간 치명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데, 바로 통화품질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핸드폰 전면에서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또렷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나 동굴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윙윙 거릴 뿐 아니라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심합니다. 이것이 나에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나와 통화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느껴지는데, 가끔 제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도 통화가 끊어진 것처럼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컴플레인을 많이 받았습니다. 품질이 좋지 않다 보니 조금이라도 오래 귀에 대고 있으면 귀가 정말 아픕니다. 전화를 할 때마다 귀에 무리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전화 문제 때문이라도 구매 전에 많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앱이 실행될 때 버벅거릴 때가 많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플래그십 핸드폰만 사용해왔기 때문에 버벅거림을 많이 느껴오지 못했었는데 이 핸드폰은 가끔 버벅거릴 때가 많고, 제가 누르지 않은 것을 누른다거나 위에 것을 눌렀는데 아래 것이 선택되어 있다거나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단점 때문에 짜증이 날 때가 있는데, 저처럼 성격이 급하여 조금의 버벅거림도 귀찮게 느껴지는 분들은 구매하기 전 이 점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총 별점과 추천여부
20만 원 후반대의 가격은 충분히 메리트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조금의 기능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플래그십 핸드폰을 사용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전화가 잘 안 들려 불편할 때가 많고, 그 밖의 앱 충돌 등이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 핸드폰은 부모님 효도폰으로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전화가 불편하기 때문에 어른들은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업무용 핸드폰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추천하는 기종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총 별점은 2개 반 정도 주고 싶습니다. 전화를 하지 않는 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괜찮은 제품이기 때문에 세컨드폰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면서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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