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찜질로 수술없이 완화 후기

그동안 다래끼 포스팅을 이어왔는데요. 처음 난 날부터 약국 약을 사먹기까지, 약을 사먹으면 금방 나을거라 생각했으나 이상하게 오히려 더 붓는 느낌이더라구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병원을 가려고 했는데, 수술이 정말 정말!! 아프다는 후기만 나와 무서움에 떨며 가지 못했습니다... 

 

점점 다래끼가 붓고 눈 앞을 찔러서 계속 아파왔지만 수술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꼭 째지 않고 나을 수는 없을까? 찾다가 보니 온찜질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아이마스크를 20분씩 했습니다. 약 3번정도 했는데요. 할때마다 눈 앞에 있던 고름이 뭔가 흐르는 느낌이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보니까 꽉 차있던 고름이 없더라구요!! 자기가 알아서 터지고 흐른거예요. 찾아보니 온찜질이랑 약국약을 병행하면 이렇게 알아서 터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그 무서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니 안도감이 들면서 정말 행복했어요.

 

이게 지금 근황인데요. 그 후로도 계속 생각날때마다 온찜질을 해주었더니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낫지는 않아서 병원에 가기는 해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하기 전에는 제가 봐도 수술 각이었는데 이제는 수술보다도 약물치료로 나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래끼 수술이 정말 크나큰 고통이라 저처럼 용기가 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저도 엄청 심한 다래끼였는데요. 온찜질을 하면 고름이 녹아서 배출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하니까 다래끼 고름이 찼다면 온찜질을 20분씩 열심히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은 조금 빨갛기만 하고 아픈것도 없어 좋네요.

 

참고로 가렵거나 통증이 심할때는 냉찜질을 하는 것이고, 초기이고 고름을 녹아서 빼려면 온찜질을 해야한다고 하니 상황을 봐서 온찜질과 냉찜질을 병행해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