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트에 갔는데 사과대추가 있길래 하나 사와봤습니다. 옛날에 이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옛날에는 그냥 맛있으니 먹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뭐 하나를 사면 꼭 어떤 효능이 있는지 뭐가 안좋은지 알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사과대추는 10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그러니까 딱 지금 먹을 수 있는 과일인데요. 일반 대추에 비해서 수분이 많고 달기도 달아서 꼭 사과같은 맛이 난다고 해 사과대추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가격은 다른 과일보다는 좀 더 비싼 편이더라구요. 그래도 딱 한달만 맛볼 수 있으니까 하고 투자(?) 해봤습니다.
가격 변동이 조금 있어서 한번 보시고 저렴할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과대추 효능도 보니 여러 좋은 것들이 많은데요. 일단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을 도와줄 멜라토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숙면과 신경안정을 도와준답니다.
칼슘이 많아서 어린아이들 건강간식으로도 좋고, 숙취해소를 도와주며 간 건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구요. 또한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줍니다.
동맥경화같은 혈관질환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죠. 이 사포닌 성분은 코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어서 지금같은 환절기에 비염 증상을 완화시켜 준답니다.
또한 사과에 비해 약 50배나 되는 비타민이 함유되어있어 몸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키워준답니다. 노화를 방지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칼로리가 꽤나 높은 편입니다. 100g에 100kcal라는 다소 무시무시한 칼로리를 자랑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어요. 하루에 2~3개 정도만 드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당이 높은 과일이다보니 당뇨가 있는 분들은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사과대추는 저장성이 높지는 않아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을 해야한다면 습기를 없애고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을 해주세요. 참고로 이렇게 보관할때는 세척을 하지 않고 보관해야합니다. 밀봉하셔야 한다는 점도 주의하셔서 맛있게 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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