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블로그를 보면 제가 다래끼로 고통받았던 일대기 시리즈들이 많은데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제작년부터 눈이 조금 가렵다 싶으면 금새 다래끼가 나서 아주 불편하더라고요. 이번에도 또 눈이 조금 가렵다했더니 그새 다래끼가 났는데요. 저는 이제 몇 번의 경험으로 다래끼 빨리 낫는법을 깨우쳤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수술까지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아팠어서 다시는 수술을 하기 싫었어요. 초기에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에게는 비장의 카드가 있는데 뭐냐하면 약국약과 눈안대랍니다.
특히 눈안대가 중요해요. 저는 다래끼가 정말 잘나서 집에 구비를 다 해놓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약국에서 저번에 먹어보지 않았던 마이노신 약을 줘서 이걸 먹고, 틈틈이 따뜻한 눈 안대로 찜질해주었습니다.
고름이 많이 익어서 금방이라도 터질것처럼 뾰족하게 부풀어서 자꾸 눈을 찔러 아팠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해주면 고통도 완화가 되고, 고름이 익는건지 알아서 배출이 되더라고요. 이번에도 알아서 배출되기를 바라며 찜질을 한 이틀정도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저녁쯤에 뭔가 눈에 흐르는 느낌이 들어 거울을 보았더니 알아서 고통없이 고름이 배출되었더라고요. 눈꺼풀 밑에 노란색 고름이 있어서 면봉으로 떼주었습니다. 원래는 2차 감염 우려가 있어서 병원으로 가서 소독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저는 저번에도 면봉으로 떼어주기만 했더니 별 이상이 없어서 이번에도 그냥 씻어주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눈찜질로 고름을 익혀주면 알아서 터져 나오더라고요. 물론 병원에서 뿌리까지 한번에 짜버려야 다시 날 위험이 없고 깨끗하게 짜겠지만 통증이 있어서 저는 이렇게 배출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배출한다고해서 다시 나지도 않더라고요.
사진이 좀 무섭지만 동그라미 친 부분이 배출되어 찌르던 고통도 사라지고 이물감도 사라져 편해졌어요. 물론 병원에 가는게 가장 베스트기는하지만 저처럼 자주 나는분들은 그때마다 병원에 가서 쨀수도 없는 것이니 민간요법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몇번이나 성공한 이 찜질+약 조합을 꼭 시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찜질이 아주 효과가 좋네요.
그외 제가 연재한 다래끼 시리즈가 있으니 참고해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다들 쾌차하시기를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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