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장 유통기간 보관기간 상했지만 먹은 후기

이번에 새우장을 인터넷에서 주문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아침은 잘 안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저녁도 간단히 먹다보니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평일에 한번 열어서 먹고 주말에 먹어야지 하고 냉장보관해놨는데 오늘 먹으려고 보니 시큼한 맛이 돌아 새우장 유통기간, 보관기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새우장은 1주일 안에 먹어야한다고 하는데 저처럼 인터넷에서 주문한 경우, 트고 나서 3~4일 안으로 먹어야한다고 해요. 저는 한번 터서 먹고 한 4일 정도 냉장보관을 했는데요. 장에서 냄새가 나거나 그런건 아니었는데 새우를 먹으니 시큼한 맛이 강하게 나더라고요.

 

 

그리고 밑에 가라앉은 것이 확실히 시큼한 맛이 너무 강해 톡 쏘는 듯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1kg나 샀고 한 4개정도 먹고 남겨놨던터라 버리기 아까워서 그냥 밥이랑 같이 먹어버렸어요. 

 

밥이랑 김이랑 싸서 먹으니 또 먹을만 하더라고요. 하지만 가장 밑쯤에 들어있던 것은 시큼한 맛이 너무 쎄서 뱉어야 할 정도긴 했지만.. 이상은 없습니다.

 

 

일단 저는 장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미끌거린다거나 하는 것 없이 시큼한 정도만 있어 아직 다 상한 건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하고 먹은 것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그리 오래 지나지 않기도 했고) 참고만 해주시고요, 미끌거리거나 냄새나거나 시큼한 맛이 심하다면 바로 버려주셔야합니다. 날이 더워서 식중독이나 장염같은 병에 걸리게 될 수 있으니까요.

 

새우장은 맛있지만 자취생 혼자 먹기는 버겁네요. 원래는 이 장에 계란도 넣어서 계란장을 해먹으면 되겠다 했는데 상한 것 같아서 그냥 다 버렸습니다. 다음부터는 용량을 적은걸로 하거나 1~2일 안에 다 먹을 수 없다면 그냥 안사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