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압출 바늘 사용 후기

이제 여드름 날 나이는 한참 지난 것 같은데도 자꾸 뾰루지가 크게 올라옵니다. 이전까지는 계속 관리실에서 압출을 하며 관리를 했었는데 요즘 관리실을 끊었거든요. 그런데 이 뾰루지가 터지지 않고 속에서 곪아 색소침착이 일어날 것 같아 이런건 짜줘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여드름 압출 바늘을 구입했습니다.

 

 

관리실에서 하는 걸 보니까 압출 바늘로 길을 뚫고 짜주더라고요. 가격은 저렴하고, 약국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채혈침으로 쓰이는 제품같은데 여드름 압출 바늘로도 많이 쓰시더라구요. 이걸로 길을 터주고 면봉으로 짜주면 고여있던 피가 나옵니다. 이걸 끝까지 짜주고 지혈을 해야 침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작은 채혈침의 동그란 머리 부분을 따주면 안에 있던 바늘이 나옵니다. 바늘 길이가 길지 않고 두께도 굵지 않아서 처음 사용하는 분들도 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30g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두께나 길이 차이가 있는지 제품 숫자가 다르던데, 후기를 보니까 이 크기를 많이 쓰시는 것 같아서 결정했어요. 

 

 

사용을 해보면 통증도 거의 없고 뾰루지 가운데 쯤을 찔러주기만 하면 알아서 피가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많이 곪은 곳에 해야지 나오는지, 애먼 피만 나오기도 하고 제대로 압출이 되고 있는지 좀 알쏭달쏭하긴 합니다.

 

하지만 관리실에서 압출을 받을 때한번에 5~6만원씩 드니까 집에서 하는 방법을 익혀둬야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사용해보고 있어요. 참고로 구입할때는 소독이 되어있는 제품으로 구입을 해야 더 간편합니다. 아무래도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다보니 아니면 스스로 해야해서 좀 귀찮거든요. 꼭 멸균제품으로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리며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