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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발 습진과 무좀 차이 치료 어떻게

갑자기 발 껍질이 막 벗겨지기 시작하길래 별거 아니겠지 하고 그냥 두었는데, 점점 더 심각하게 벗겨져 이러다가 발 껍질을 전부 들어내는거아니야? 싶을정도로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양쪽 다 그러더라구요. 이렇게 껍질이 벗겨지면 발 습진인지 무좀인지 아리송해지는데요. 오늘은 발 습진과 무좀 차이와,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무좀은 발가락 사이가 짓무르면서 가렵고,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되는데요. 물집이 잡히기도 하고, 각질이 가루처럼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무좀은 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것이고, 습진은 균을 통한 감염이 아니라 피부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것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도 이 중 한 특징인데요. 제가 아토피를 오래 앓았거든요. 그래서 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습진이 이런 무좀이랑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둘을 헷갈리기가 어려워요. 습진 역시 발가락이 가려울 수 있고, 진물이 날 수 있으며 통증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습진은 다른 부분으로 옮겨가기가 쉬워요. 방치해두면 손이나 몸으로도 전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생명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발껍질이 이렇게 벗겨졌지만 로션 발라주면 낫겠지, 하고 방치를 해두었는데 습진이 무좀이 될 수도 있다고 해서 병원에 가보려고 합니다.

 

피부과를 방문하면 되는데 스테로이드 로션과 크림, 그리고 항생제 등을 이용한 치료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통풍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발은 늘 신발을 신고 있어 축축하고 환경이 영 좋지 않은데요.

 

회사에서는 슬리퍼를 신어서 통풍이 잘 되게 해주고, 신었던 신발은 햇볕에 말려서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답니다. 습진이 생기지 않은 분들은 이 수칙을 잘 지켜주시고요, 만약에 저처럼 피부가 벗겨지고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내원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얼른 병원 방문을 해서 치료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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