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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방어회 제철 끝물에 맛보니... +효능까지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회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바빴다보니 방어를 못먹고 지나가겠더라고요. 그래서 제철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서둘러 먹고 왔습니다.

 

사실 방어 제철은 11월부터 2월까지입니다. 이때 산란기를 대비하기 위해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거의 끝물이라고 볼 수 있어 맛이 좀 덜하다거나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있어서 고민이 되었지만, 그래도 한번 먹어야겠다 생각을 하니 안먹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가격은 아무래도 한 5~6만원 정도는 줘야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기름기 좔좔 도는 통통한 방어회 한입에 쌉싸름한 소주 한잔을 들이켜주면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면서 한 주의 시름이 확 풀리는 기분이랍니다. 끝물이라 맛이 빠졌을까 걱정했으나 기름기도 여전했고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히려 고민하는 시간이 아까운 맛이었어서 정말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먹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서 자주 먹을 수는 없겠지만 제철에 안먹고 그냥 보내기는 굉장히 아쉬운 맛입니다. 

 

 

 

육질도 탱글탱글하니 탄력있으면서 기름기가 적당히 돌고 해서 참 맛있는 회랍니다. 저는 추위를 잘 못견디는 편이지만 그래도 추운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제 개인적인 방어회 맛있게 먹는 방법은 김과 막장을 올려서 먹는 것인데 이 막장에 마늘+고추 다진게 들어가 있어 더 맛있더라고요. 상추 한장에 김 한장 올리고 회 한장 올려서 막장을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막장의 맛이 강하게 나서 싫다, 하는 분들은 와사비와 간장으로 해서 먹어도 좋고 백김치와 같이 먹어도 궁합이 아주 좋답니다.

 

피로 회복에도 좋고, 혈액 순환도 도우며 빈혈 예방에도 좋기 때문에 피곤한 직장인 분들은 꼭 드셔줘야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끝물이었지만 참 맛있게 먹었던 방어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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