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눈곱 원인과 치료방법, 진료비(주말)

최근 자고 일어나면 눈에 실같이 가느다란 눈곱이 길게 붙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실눈곱은 굉장히 얇으면서 길게 늘어지며 잘 끊기지도 않는것이 특징입니다. 끈끈한 점성도 있어서 잘 뭉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아침에만 끼던 것이, 점차 오후 등 일상생활중에도 자주 붙어있기 시작했는데, 불투명한 눈곱이 눈에 붙어있으니 눈 앞도 잘 보이지 않고 불편했습니다.

 

아무리 닦아내도 계속 생기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매일 콘텍트렌즈를 착용하기때문에 혹시 눈에 무슨 문제가 생긴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어 병원에 가서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아왔습니다.

 

 

병원에서는 실눈곱의 원인이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면봉으로 눈곱을 닦아주었는데요, 이렇게 실눈곱이 끼면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것보다 휴지나 면봉에 물을 살짝 묻혀 닦아내야 한다고 합니다.

 

혹시 실눈곱이 어떤 안구질환의 전조증상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저처럼 원래 알러지 체질인 사람들에게 흔히 볼수있는 질병인 것 같았고, 특히 눈이 매우 건조해서 그렇다며 알레르기 안약과 인공눈물을 처방해주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대형안과병원에서 진료를 보았고, 진료비는 7,000원 가량이었습니다.

 

 

 

 

이 실눈곱 자체가 눈이 굉장히 건조하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시리고 건조하며 이물감과 피로감이 자주 생겨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합니다.

 

특히 환절기에 더 심해지는데요,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을 줄이고 눈에 휴식을 주거나 마사지 등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끔 저는 실눈곱말고도 샛노란 눈곱이 끼는 편입니다. 누런 눈곱은 실눈곱과 달리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의 세균성 안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하며, 이런 경우는 항생제를 처방해준다고 합니다.

 

실눈곱이나 누런 눈곱등이 생겼을 때는 식염수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 루테인을 추가로 챙겨먹고 있는데, 확실히 눈이 조금 덜 건조한 기분입니다.

 

눈은 우리 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망가지면 돌이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안과에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편인데요, 진료비도 만원 안팎으로 저렴한 편이니 눈에 실눈곱이나 누런 눈곱 등 이전과는 다른 분비물이 생긴다면 꼭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