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우산 꼭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장마가 지나가면 날이 추워질 것 같아요.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졌더라고요. 꿉꿉하고 더운 여름이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내기가 아쉬운데요. 이제 끝물이긴 하지만, 수박 제철이 끝나기 전에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수박 제철은 7월과 8월입니다. 수분과 칼륨의 함량이 높고요. 달달해서 칼로리가 높지 않을까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100g에 31kcal로 높지 않답니다. 수분과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포만감도 느낄 수 있고,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변비가 있는 분들이 드셔도 좋고요. 아르기닌 성분 덕분에 간 효소의 생성을 돕고, 몸 속의 알코올을 분해하고 해독해주어 숙취도 해소해준답니다.
이 아르기닌 성분이 껍질에 많이 포함이 되어있어서 혈관을 이완시켜준다고 해요. 그래서 몸 속의 피가 원활하게 돌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몸에 있는 지방을 감소시켜준다고 합니다. 또한 9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체내 암모니아같은 독성 화합물질을 체외로 내보내주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이런 좋은 성분 가득한 수박을 어떻게 하면 맛있는 것으로 잘 고를 수 있을까요?
색이 선명하고 줄무늬가 짙은 것으로 골라주시는데, 광이 반짝반짝 나는 것은 보기에는 좋아보여도 덜익었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하니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살짝 두드려보았을 때 통통 맑은 소리가 난다면 잘 익은 거예요. 둔탁한 소리가 무겁게 들린다면 안익은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모양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것이 좋고, 꼭지 부분은 꼬불거리는 것으로 골라주시면 됩니다. 꼬인 것이 암놈이라고 하는데, 이런것이 수박 씨도 적당하고 당도도 높다고 합니다. 또한 꼭지에 솜털이 서있는 것이 수확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신선한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배꼽이 큰 수박은 당도가 떨어지고, 배꼽이 아주 작은 것들이 잘 자라서 당도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이제 수박을 고를 때 배꼽의 크기를 잘 보고 고르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점, 잘 아시겠죠? 이제 곧 끝물인 수박, 맛있는 것으로 잘 골라서 드셔보시기를 바라며 포스팅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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