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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엽떡 보관 (잘못해서 상한 후기)

엽떡을 사면 양이 너무 많아서 꼭 몇 번 걸쳐 먹게 됩니다. 그래서 혼자 사는 저는 친구가 놀러와야지만 시켜 먹고는 하는데요. 엽떡 보관법을 잘 알고 있으면 혼자서도 두렵지 않게! 주문해서 여러 날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엽떡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옛날에 잘못해서 상해버린 경험이 있어 한번 확실히 배웠거든요.

 

 

가격이 사악하지만, 그래도 한번씩 먹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엽떡입니다. 친구와 먹으면 하루 먹고, 그 다음날에도 좀 먹고 볶음밥까지 해서 바로 이틀이면 먹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바로 먹을 수 있을 경우에는 그냥 통을 바로 냉장고에 넣어두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실 보관법이랄게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여름에는 잘 냉장고에 두는데, 이게 통이 좀 식은 다음에 넣어두다보니 식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겨울에는 날이 추우니까 따로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어차피 금방 먹을거니까.. 생각을 하고 실온보관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보일러를 확 틀어놔서 그랬는지, 바닥에 닿지 않고 책상에다가 두었는데도 다음날 저녁쯤 열어보니 상했더라고요. 쉰 냄새가 나고 하나 살짝 먹어보니 맛이 시면서 너무 변했어서 바로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날이 춥다 하더라도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은 금방 상할 수가 있으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하루 이틀 내로 다 먹을 듯 하다면 그릇째 냉장보관 하시면 됩니다. 

 

그렇담 하나를 시켜서 혼자 먹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먹기 전에 미리 봉지나 그릇에다가 적당량을 덜고 소분을 해놓은다음 냉동실에 얼려두시면 됩니다. 봉지로 해서 여러개 소분해놓고 먹을 때 마다 하나씩 해동한 다음 불로 데워주시면 그 맛 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엽기떡볶이는 순한 맛은 그 맛이 안나니까 맵찔이라고 해도 보통맛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은 국물은 볶음밥으로 해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남은 떡이랑 오뎅을 잘게 자른다음 밥을 넣고 치즈같은게 있으면 같이 넣어주셔도 좋고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해서 볶아주시면 정말 맛있어요! 특히 좀 눌리게 해서 먹으면 누룽지처럼 바삭바삭 아주 맛있답니다.

 

저는 이번에는 금방 먹을 것이라서 냉장보관을 택했습니다. 2~3일 내로 먹을 경우에는 냉장보관 하셔도 괜찮아요. 그럼 엽떡 보관 잘 하셔서 저처럼 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드시기를 바라면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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