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는 뭐니뭐니해도 전복을 먹을 수 있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평소 자취를 하다보니 혼자서는 이런 음식을 볼 일이 거의 없거든요. 집에 내려오니 어머니께서 전복 요리를 해주셨는데 몇개 가져갈래? 물어보셔서 전복 손질하는법을 몰라 안가져가겠다고 하니 쉽다면서 알려주셔 정리해봅니다. 자취생이 혼자 전복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갈고닦아봐야겠어요.
전복 손질하는법 어머니는 뚝딱하시던데 왠지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내장도 있고 이빨도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살아있는 전복으로 아마 받으실텐데 2일 정도만 냉장보관이 가능합니다. 저희 집에 있는건 바로 받아서 바로 해먹었어요.
일단 세척솔로 전복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껍데기와 전복 살 사이에 숟가락을 넣어 살짝 밀면서 분리를 해주면 됩니다. 혹시나 다칠 수가 있어 고무장갑을 끼고 했어요.
이빨은 입이 있는 부분에 칼로 밀어서 이빨을 빼주면 됩니다. 입부분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찾기 쉽습니다. 가위로 살짝 터준다음 칼로 밀어주면 뽁 튀어나옵니다. 내장은 깨끗하게 씻어서 그냥 같이 먹어줬어요.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참고로 내장이 초록색이면 숫컷, 노란색이면 암컷이라고 하는데 저희집것은 다 초록색이었답니다. 내장은 갈아서 전복죽에 넣어주면 더 고소하고 맛있다는 팁도 알려드릴게요. 이번 전복 정말 맛있고 싱싱해서 제가 거의 다 먹어버렸답니다^^. 계속 명절이었으면 좋겠네요.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전복 손질 간단하니 잘 하셔서 맛있게 드시기를 바랍니다^^,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금치 데치는 시간, 효능 부작용까지 (0) | 2022.02.02 |
---|---|
녹십자 혈당측정기 1년 사용 후기 장점 단점 (0) | 2022.02.01 |
깐마늘 곰팡이 폈는데 먹어도 될까? (0) | 2022.01.31 |
셀프 염색 잘하는법과 염색약 추천 후기 (0) | 2022.01.31 |
간헐적 단식 방법 16:8 후기 물 커피 부작용 (1) | 2022.01.24 |